좌측은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삼성전자의 ML-8065라는 흑백 레이저 프린터 기기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구입한 제품으로써, 토너 교체를 한번도 안하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제 PC를 업그레이드를 한 후 부터는 제 방 PC와 연결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업그레이드한 MSI 785GM-E65라는 메인보드에는 패러럴 포트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한동안 거실에 있는 구형PC에 맞물려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실에 저 큰 레이저 프린터 기기를 놔두면 발에 걸리적 거리고 하니 제방으로 가지고 올 필요성이 있었기에 인터넷에서 패러럴 포트를 USB로 연결해주는 일종의 USB-패러럴 컨버터 제품은 없나 검색해봤습니다.

그랬더니 BAFO Technologies 사의 ‘BF-1284 : USB to Parallel Adapter’ 라는 제품이 검색되더군요. 가격은 2012년 2월 컴퓨존 시세로 8,300원 정도였기에 부담없는 가격이라 바로 구입하여 사용해보았습니다.

 

제품의 모습

 

간단한 설치와 사용

이 BF-1284 제품은 연결 및 설치 사용이 무척 간단하였습니다. 윈도우즈 7이나 XP에서는 USB에 꼽으면 바로 IEEE-1284 컨트롤러로 자동 인식하여 바로 사용할 수가 있더군요. 윈도우즈 98 사용자들을 위한 드라이버도 미니 디스크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드라이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착 후에 프린터 기기의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바로 인쇄가 가능하였습니다. 또한 Windows7의 버츄얼PC 기능인 XP Mode에서도 정상적으로 인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호환성

BF-1284 제품 설명에 적혀있는 프린터 지원모델 목록을 보면, 무려 90년대 초중반에 출시한 HP 데스크젯 500 시리즈까지 있을 정도로 호환성이 높습니다.

설령 프린터 지원 목록에 자신의 제품이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삼성 제품의 경우 ML-7300만 표시되어 있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ML-8065 제품과 연결해도 별탈없이 사용이 가능하였습니다. 때문에 왠만한 프린터 기기들은 모두 별탈없이 사용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