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몸이 안좋다는 것을 아신 어머니께서 롯데마트에서 들러서 전화로 흑마늘 양념치킨이나 초밥을 사오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식사도 했고 했으니 시간이 어정쩡해서 그냥 오시라고 말씀드렸는데… 결국은 롯데마트 피자를 사오셨더군요. 쿨럭…

지난번에 먹은 손큰피자 콤비네이션이 마음에 안드셨는지 이번에는 불고기 피자로 사오셨습니다.

< 손큰 마크가 사라졌습니다 >

 

롯데마트의 피자 브랜드는 ‘더큰 → 더 자이언트 → 손큰’으로 이어졌었는데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손큰 마크가 사라지고 ‘더 자이언트 피자’ 라는 이름만 새겨져 있습니다. 출시 초반 맛에 대해 평가가 좋지 못한 것 때문에 손큰이라는 브랜드를 내린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롯데마트는 정말로 손큰 브랜드를 애지중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소고기는 뉴질랜드 산을 쓰고 있군요 >

 

< 역시나 엄청난 크기 입니다 >

 

이번 롯데마트의 ‘더 자이언트 피자 – 불고기 피자’는 제대로 구워져서인지 윗면이 제대로 부풀어 오른것도 그렇고, 치즈 조합도 잘되었으며, 맛적인 면에서 볼때 평균치는 도달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번 감자만 열심히 썰어 넣었다고 손큰피자에 악평을 퍼부우신 어머니께서 이번에는 맛나게 드시더군요. 사실 지난번에 먹은 손큰피자 콤비네이션은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할 정도로 별로였었거든요.

양은 역시나 너무 많아서 어머니와 저 모두 두조각씩 먹고 그만 먹어야 했습니다. 더이상 먹으면 소화 불량 걸리겠더군요. 역시 양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평가 : 기대에 한참 못미쳤던 ‘콤비네이션 피자’와는 달리 ‘불고기 피자’는 맛의 평균치를 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