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기] 강정이 기가막혀 – 매운 양념 닭강정

제가 롯데마트 치킨류가 나오기 전에 즐겨먹던 제품은 ‘강정이 기가막혀’의 닭강정 제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뼈없는 치킨이라고 불리던 그 닭강정 말이죠.

사실 ‘강정이 기가막혀’의 닭강정을 딱히 일부러 찍어서 먹기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군복무를 제가 살고 있는 김포경찰서에서 전경으로 근무를 하였는데, 경찰서 생활을 하면서 주변에 있던 한 치킨집에서 자주 시켜먹어었고, 그게 제대 이후까지 이어졌는데 그 치킨집이 ‘강정이 기가막혀’라는 프랜차이즈 치킨집으로 바뀌었던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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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 캐릭터가 참 코믹해 보입니다 >

사실 위 포장 사진은 작년 남아공 월드컵때 찍은 포장사진입니다. 최근에는 ‘강신영’씨가 ‘강정이 기가막혀’의 광고모델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포장 겉면도 저 닭 사진과 함께 ‘강신영’씨 사진도 마킹되어있을 겁니다.

< 파가 엄청 덮혀있던게 인상적이더군요 >

저 포장의 장점은 앞쪽 종이 잠금부분이 처음 봉인할때는 잘 봉인 되지만, 일단 열었다가 먹고 남은후 다시 봉인 하려고 한다면 종이 걸림 부분이 구겨지거나 찢어져서 봉인이 잘 안될때가 많습니다.

참 맛있어보이죠? 양도 정말 많은데, 워낙 많아서 성인 한명이 열심히 먹어도 남습니다. 다음끼니까지도 먹을많큼의 많은 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양념은 매콤한 맛으로 잘 묻혀져 있고, 여분의 양념 소스를 충분히 제공하기 때문에 반입 베어먹은 후 속살부분을 양념 소스에 다시 찍어먹는데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다시피 참 특이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파를 썰어서 닭강정 위에 덮어놓았다는 겁니다. 요즘 특이한 양념치킨들이 많은데, 저는 닭강정 위에 파를 썰어서 덮어놓은 것은 이때 처음봤었습니다. 참 색다롭게 보였었고,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반반으로 주문했을 경우인데, 역시 닭강정은 양념으로 먹을경우는 매우 맛있지만 프라이드의 경우는 맛이 덜하는데 ‘강정이 기가막혀’의 닭강정 또한 그렇습니다.

< 치킨무에도 코믹한 닭 케릭터가 마킹 되어있네요 >

 

평가 : 양념이 매우 맛있고 양이 많은게 장점. 정성스럽게 보이는 모양새와 포장 또한 가산점을 받기에 충분. 다만, 16,000원의 비싼 가격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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