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 쉴새없이 웃음을 팡팡 터뜨려주네요

요즘 한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최고의 사랑을 이번주 방영분 10화까지 모두 봤습니다.

내용은 어릴적부터 병약해서 성인이 되어서 심장수술을 받은다음 한참후에나 정상생활이 가능해진 최고의 탑스타 독고진과 데뷔 10년동안 갖가지 오해로 비호감 1등급 사수중인 구애정의 로맨틱 코미디 물인데…. 아, 정말 10화까지 쉴새없이 웃었네요. 드라마 보면서 이렇게까지 웃어본적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차승원의 개그와 공효진의 리액션, 그리고 최고의 연출

드라마 내내 독고진(차승원 분)의 재수없지만 폭소를 터뜨릴수 밖에 없는 거만 개그와 독고진을 똥꼬진으로 부르며 최고의 리액션을 보여주는 구애정(공효진 분) 콤비는 정말 최고로 생각될 정도입니다.

갖가지 에피소드(소설 동백꽃 패러디)와 그와 연관된 상황에 딱맞게 나오는 웃긴 대사들(유 킹 싸가지 베리머치 더티 짱 등등)과 각종 타 드라마 OST를 BGM으로 쓴 부분들은 정말 너무 웃겨서 쓰러지게 만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독고진이 꼬맹이들 축구공을 골인시키고 나서 흘러나온 챔피언스 리그 BGM이 최고였다고 생각됩니다. (T.T) 축구 매니아들 조차 “거기서 저 음악이 나올줄이야!”라고 하면서 웃음보를 터뜨렸었으니까요. 크크~

 

이런 재미의 원천은 홍자매

사실 이런 로맨틱 코미디물은 연출, 배우 모두 코미디쪽에 베테랑이 아니면 웃음을 팡팡 터뜨려주기는 상당히 어렵고, 무엇보다도 극본을 맡은 분들이 개그에 능해야합니다. 이 드라마가 정말 웃길 수 밖에 없는 것은 극본을 맡은 분들이 바로 그런쪽으로 강하기로 유명한 홍자매(홍미란, 홍정은)라는 겁니다.

요새는 ‘미남이시네요’의 극본을 맡으셨던 걸로 유명한데, 사실 예전부터 이분들 드라마를 보아왔다면 개그의 진수를 보여준 ‘쾌걸 홍길동’을 더 높게 칠 겁니다. 소소한 정치+사회 패러디는 정말 최고였었죠. 이번 작품에서는 개그 본능을 한층 끌어올린 차승원씨까지 합쳐졌으니 이런 웃음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하하 ^^

 

고가가 아닌 저가 제품이 히트친 PPL

그나저나 이 드라마가 상승세 타면서 PPL 제품중 가장 큰 이득을 얻은 회사는 LG와 아이코닉스 같더군요. 공효진 폰으로 불리는 옵티머스 마하 화이트 제품은 현재 판매고에 이득을, 앞으로 출시될 옵티머스 패드는 출시될 제품을 미리 광고하는 효과를 크게 얻은 듯 보였습니다.

또한 부가 부를 낳는다고, 아이코닉스사는 자사의 뽀로로 케릭터와 관련 상품인 뽀로로 거짓말 탐지기(사실은 뽀로로 노래방 마이크…-_-;)가 한층 더 유명세를 얻었으니 나름대로 큰 수확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이제 국내 드라마에서는 PPL이 사실상 뗄래야 뗄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얼마나 잘 조합시켜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10회까지는 어느정도 무난하게 잘 버텨왔는데, 시청률이 급격하게 올라간 현시점에서, 이제는 앞으로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품을 협찬해주는 업체들 측은 시청률을 보고 서로 자기네 제품을 더 노출시키려 압박을 할테고, 이렇게 된다면 드라마 퀄리티 전체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한예로 드라마 49일의 마지막 소풍씬에서 보여준 억지스러운 장면처럼 말이죠.

 

최고의 사랑, 최고의 엔딩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이제 드라마는 중반을 넘어 슬슬 16회 최종회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는데,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인기를 얻었다고해서 무리하게 2~4회 연장방송을 한다던가 해서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볼때는 지금 현재 남아있는 6화는 엔딩까지 이야기를 충분히 끌어낼 수 있는 분량인데,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최고의 엔딩을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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