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강제 전원 차단 종료로 인해 하드디스크에 손상이 간 사례

얼마전 지인이신 A님께서는 회사에서 사용하시던 PC가 고장이나 저에게 수리를 의뢰를 해오셨었습니다. 원래는 그 회사의 전산실에서 담당해야하는 문제지만, 갑자기 회사에 비상이 떨어진지라 전산실 일손이 부족해 저에게까지 PC수리 의뢰가 오게 된 것이었죠.

< 내부망과 외부망 하드디스크를 분리해주는 망분리 카드 >

일단 이 회사는 한 PC에서 내부망과 외부망을 함께 사용하는데,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별도의 망분리 카드를 이용해 각기 따로 부팅하겠끔 시스템이 설정되어있습니다.

내부망으로 부팅을 하게되면 외부망 하드디스크는 인식 및 접근이 불가하게 되고, 그 반대로 외부망 하드디스크로 부팅을 하게되면 내부망 하드디스크가 인식 및 접근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문제는 A님과 이 PC를 같이 사용하고 있던 사무실 관계자가 컴맹이었는데, 정상적인 종료 방법이 아닌 그냥 전원 버튼을 꾹 눌러 강제 전원 차단 종료를 하였다는 있었습니다. 맨날 그와 같은 방법으로 종료하다보니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하드디스크는 손상을 입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 결과 내부망/외부망 하드디스크 모두 큰 손상을 입게 되어버린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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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스크린 화면이 뜨면서 부팅이 불가능 했습니다 >

다행이 내부망 하드디스크는 논리적 손상이라 제 시스템에 부착하여 손쉽게 복구할 수 있었지만, 외부망 하드디스크는 부트 로더와 윈도우즈 폴더가 담긴 섹터에 물리적 손상에 가해져 배드섹터가 생긴 이유로 복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배드섹터가 생긴 하드디스크는 위 사진처럼 블루스크린(0x000000ED (0x86f38900, 0xc000009c, 0x0000000, 0x0000000))이 뜨면서 부팅 불가능이었고, 제 시스템에 부착하여 우회 접근하여도 처음에는 인식하나 했더니 Windows 폴더에서부터는 데이터 색인을 만들지 못하고 하드디스크가 뻗어버리기 일수였습니다.

외부망 하드디스크에 대해 로우 레벨 포맷 후 배드 섹터 마킹 등을 해줄 수도 있었지만, 처음 의뢰는 초기화후 설치가 아닌 기존 상태로 복구였던 관계로 A님께 PC를 되돌려주면서 문제점만 공지해주는 선에서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thoughts on “PC의 강제 전원 차단 종료로 인해 하드디스크에 손상이 간 사례”

  1. 쓰다보면 강제 종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은데
    참 뭐합니다. 제 잘못도 아닌데..
    그래도 한참 악세스하고 있을 타이밍이 아니면 손상이 없을 거라 예상하는데 잘은 모르겠군요.

    1. 그렇죠. 강제 종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꼭 터지기 마련이죠. 문제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액세스 타이밍이건 아니건 그런건 신경 별로 안쓰고 끈다는 것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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