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잘만 CNPS9900 MAX 블루 – CPU 온도를 휘어잡다

AMD Phenom II X2 550BE(칼리스토)의?잠겨있는 두개의 봉인 코어를?해제하여 칼네브로 사용하고 있던 어느날… TV수신카드로 드라마 녹화한 것을 720P로 인코딩하는데 갑자기 PC가 다운되더군요. 꼭 특정부분에서만 다운되길래 이상해서 다른 인코딩 프로그램과 다른 소스를 이용해 다시 인코딩 하니 또다시 중간에 다운… 혹시나해서 본체를 열어 CPU 쿨러 방열판에 손을 대보니 정말 뜨겁고 해체해보니 서멀그리스는 완전 굳어있더군요.?그래서 사제 쿨러를 하나 구입하기로?하고 신중히?고른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잘만 CNPS9900 MAX 블루 제품입니다.

 

장착과 제품 크기

저같은 경우 CPU 사제 쿨러는 소켓 4(펜티엄 60)와 소켓 7 이후 한번도 구입하질 않았기에 조립 장착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쿨러 가이드 전체를 들어내어 사제 쿨러 전용 가이드로 장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쿨러 장착하는데 대부분의?시간을 바로 이?가이드를 장착하는데 다 소비했습니다. ^^;

크기는 엄청나게 크더군요. 팬 크기가 135mm?로써, 제가 GMC 제품의 I-50?케이스를 사용중인데 CPU 에어홀을 떼어냈는데도 불구하고 뚜껑이 제대로 안닫혔습니다. 결국 케이스 측면을 약간 볼록하게 해놓고 뚜껑을 닫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이크로 ATX 케이스를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다른 쿨러를 알아보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 처음 설치 당시 모습 >

 

<?시간이?지난 후 먼지가 쌓인 모습?>

 

정품 쿨러와의 온도 비교, 그리고 소음

사실 저는 이런 타워형 쿨러에 대한 의심이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일반적 정품쿨러와는 달리 바람을 직접적으로 CPU 쪽에다 불어넣어주는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이 제품이 말해주더군요. 온도는 확실하게 훅 떨어졌습니다. CUDA / 4코어 3.4GHz 인코딩에서 87도에?이르렀던 온도는 29도까지 떨어졌으며, 쿨러 속도 또한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 AMD 정품 쿨러 : CUDA & 4Core 3.4GHz H.264 1080P 인코딩 (87도, 3597RPM)
  • CNPS9900?MAX?: CUDA & 4Core 3.4GHz H.264 1080P 인코딩 (29도, 1702RPM)
  • CNPS9000 MAX?: 4Core 3.4GHz H.264 1080P 인코딩 (44도, 3267RPM)

그리고 위와 같은 결과에서 보여주듯이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하는 일은 생기지 않더군요. 괜히 사제 쿨러 사제 쿨러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나 할까요?

소음은 그냥 약간 큰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온도가 올라가 시스템에 무리가 가느니 소음이 약간 큰 상태에서 쿨러가 쌩쌩 잘돌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냥 쓰는 중입니다만, 소음이 크다고 느끼시는 분들께서는 동봉된 RC7P 저항 케이블을 장착하여 소음 조절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저는 이 케이블은 써보지도 않았습니다. (…)

 

쿨러?청소

청소는 쉬운 편입니다. 큼직큼직한게 원형 구조로 되어 있어서 칫솔로 몇번 털어내주면 됩니다. 칫솔도 쑥쑥 잘들어갑니다. 다만 팬의 흡입력이 엄청나서 먼지도 엄청나게 빨리 쌓이더군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청소한지 얼마 안되어 바로바로 먼지가 쌓여버립니다. 요즘에는?먼지 필터 설계가 잘되어 있는 질좋은 케이스 들이 많이 출시하였는데, 잘만 CNPS9900MAX 같은 제품들은?그런?먼지 필터 설계가 잘되어있는 케이스들과 맞춰줘야하는 쿨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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