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Windows 8 Pro 사용 후 느낀 장단점들

Windows 8?Pro를 구입한지도 넉달이 넘어가는군요. 처음에는 구입할까 말까 일주일동안 엄청난 고민을 했던 끝에 구입 했던 제품이었죠. Windows XP를 처음 사용자 버전(리테일)으로 구입하여 Vista, 7까지 쭉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구입한 정품 사용자로써 Windows 8은 저에게 호감으로 다가왔고, 모던UI(구 메트로UI) 외에는 차별점이 없고 오히려 더 불편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호감도 때문에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실한 백업 DVD?패키지

우선 Windows 8을 구입하면서?아쉬웠던 점은 이전까지 보여줬던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바로 내놓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패키지로 구입하여 소장하는 저로써는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99,000원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팔기는 했었지만, 그전에 미디어센터를 무료로 주는 행사가 끝나기에 어쩔 수 없이 43,000원에 다운로드 방식으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백업 DVD를 22,475원에 추가로 구입을 했지만, 그냥 종이 패키지에?DVD를 넣어?보내준 패키지는 정말 많은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 백업 DVD 구입이?마음에 안든다면 Windows 8을 설치할때 공 DVD나 USB 등을 이용해 설치 미디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Windows?Media Center의 분리

Windows 8의 기능적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바로 미디어센터 에디션의?분리입니다.?미디어센터는?돌비사의 서라운드 기능들이 들어가는데 라이센스에 대해 두 회사가 의견 충돌이나 Windows 8까지는 계약 연장을 못했던 것이었죠.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는 한정 기간동안 Windows 8을 구입하는 구매자들에게는 자비를 들여 미디어센터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해당 기간(2013년 1월 31일)까지 구입하지 못한 구매자는 결국 12,300원을 주고 따로 구매를 하여야 했습니다.

 

시스템 성능 향상

Windows 8으로 오면서 시스템?성능이 전반적으로 올라가더군요. 부팅은 빨라졌고, CPU와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TV수신카드나 미디어플레이어 같은 프로그램들을 켜놓은 상태에서의 다중작업?성능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구 드라이버의 호환성은 부분은 엄격해져서 인증받지 못한 구형 기기들의 드라이버는 특별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설치조자 못합니다. 이는 구형기기가 많은?관공서 같은 곳에 OEM으로 들어가기 힘들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네트워크에서?홈그룹을 설정할 경우 시스템 자원을 과도하게 먹는 문제 등은 Windows 7에 이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부분인데 빠른 시간내에 해결해야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시작 화면 =?프로그램 즐겨찾기 = 단축 아이콘

Windows 8은 처음 시작화면이 바로 프로그램 즐겨찾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Windows 7까지는 시작버튼을 누르면 나온 설치된 프로그램 목록들은 우클릭을 누르면 표시되는 ‘앱 모두 보기’로 볼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기존에 시작버튼에 주루륵 나오던 프로그램 목록을 ‘즐겨찾기와 모두보기’? 두가지로 간단히 분류를 한 것이죠. 그동안 시작 버튼을 누르고 여러클릭 통해 프로그램을 실행하던 기존의 방식을 개선한 것입니다. 물론 바탕화면에 엄청난 아이콘을 배열해놓고 누르시던 분들께는 오히려 이 방식이 더 불편하실 수 있겠습니다.

< Windows 8 시작 화면 >

< Windows 8 – 앱 모두 보기 >

 

 

현재는 쓸모가 없는 Windows 8 앱

Windows 8에 들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스토어가 생겨서 Windows 8용 앱을 구입 및 설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앱을 필두로 여러 개발자들이 만든 Windows 8 관련 앱이나 게임들을 구매, 설치할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한국인들이 편히 쓸만한 한국어를 지원하는?앱들이 없다는 겁니다. 개발자가 그만큼 적다는 것이죠. Windows 8의 저변이 적어 돈이 되지 않는 이유도 큰 몫을 합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제공하는?앱들의?또한 데스크탑용으로는 활용도가 낮은 앱들 뿐이라 태블릿용이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 무용지물입니다.?몇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모던UI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은 데스크탑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10과는 다르게?피드 추가/보기 기능이 없으며, 사진?앱은?그림판 같은 다른 프로그램과의 연동이 안되며, 스카이드라이브 앱 또한 타 프로그램과의 연동이 되지 않고 그냥 뷰어 형식이기에 데스크탑용 스카이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써야하며, 음악 앱은 중간부터 들을 수 있는 드래그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그마나 제대로 만들어졌다고 부를 수 있는 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닌 국내 라그팀에서 웨더캐스터(Weather?Caster)?같은 날씨 앱 정도만 들 수 있습니다.

< Windows 8 최고의 날씨 앱 – 웨더 캐스터(Weather Caster) >

 

게다가 모던UI는 화면 나눔이나 분리 기능이 데스크탑보다 못한데,??모던UI용 앱은 한화면에서 화면 분리로?두개 이상을 표시 못하고 그것도 구석탱이에 1/5 정도로 살짝만 보여지게 한다는?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5:5 화면 비율이 안된다는 것이죠.

결국 이러한 문제들?때문에 데스크탑 유저들은 Windows 8을 구입하고도 모던UI에 맞춰진 앱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Windows 7처럼 데스크탑용 프로그램을 쓸 수 밖에 없게 되었고,?모던 UI는 시작 화면 단축 아이콘을 위한?스킨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스토어 덕분에 사용자들이 전세계 개발자, 개발사들이 만든 아주 다양한 윈도우용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는것은 정말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위에 열거한 앱과 관련한 불편함 들만 어느정도 해결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앱 제작사, 사용자 모두 윈윈할 수 있기에 Windows 8의 미래는 밝아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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