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에 내린 기습 폭설과 김포시 하성면 풍경

12일, 눈이 내린다고는 했는데 단시간에 많은 폭설이 내릴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시작부터 눈이 심장치 않게 내리더니, 얼마 후에는 어두컴컴해지고 천둥마저 치더군요. 기상청에서는 폭설주의보까지 내린 상태였습니다.

< HD 영상으로 봐야 눈오는게 잘보이네요… >

세시쯤 되자 눈이 엄청나게 쌓였고, 집앞 도로의 차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포 외각이라 제설차가 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제설이 늦어진 탓도 있겠지요.

 

저녁 4시쯤 되자 눈이 그쳤는데, 눈이 너무 온데다가 이틀 연속?제설작업을 하려니?시작도 하기전이 정신적으로 피곤해지더군요. 그래도 치워야죠, 어쩌겠습니까…

 

눈 치울때 심심하기에 애완견 두마리를 풀어놨는데 엄청나게 신나하는 모습이었습니다.?평상시라면 메리가 천방지축인 흰둥이를 많이 혼내는데, 오늘은 그런거 다 잊고 둘이 엄청나게 뛰어다니며 신나게 돌더군요.

 

저녁 다섯시 쯤의 풍경인데, 대형차 여러대가 바퀴가 헛돌아 멈춰서있더군요. 교통 체증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많은 분들이 차를 한쪽에 세워두고 걸어서 휴식공간을 찾아 걷는 모습도 종종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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