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맥도날드에서 신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때마침 시내로?외출하시는 어머니께 부탁해 구입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신제품은 ‘행운버거 세트’…!

오오… 포스터는 뭔가 푸짐해 보인다! 과연 실물은…?

아… 금빛 포장을 휘감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포스터와 실물의 차이가 너무 크네요.?계속해서?번갈아보니 점점 더?사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라면회사 광고사진을 벤치마킹 했나? 덜덜덜…

패티만 길쭉하고 빵은 동그랗습니다.?행운버거에 맞게 나오는 햄버거 빵이 다 떨어져 동그란 햄버거 빵에 담아줬나봐요.?패티만 길쭉하니 소스가 흘러내릴까봐 삐져나온 패티쪽에는 소스가 안묻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안그래도 좀 퍽퍽하다는 느낌이 받는 패티인데 소스 없는 쪽 먹을때는 그냥 굽기만 한 고기를 먹는 느낌입니다. 뭐 그래도 씹는 맛은 있습니다. 소스는 갈릭 소스라고하는데 약간 매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야채는… 보시다시피 너무 적습니다.

개인적으로는?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모를까 굳이 더블버거 같은 햄버거를 놔두고 이 햄버거를 고를 이유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다만 어머니께서는 이 행운버거가 취향에 맞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함께 영화관에 들렀다가 다시 한번 사먹으려고 했지만 매진이라?매우 아쉬워 하셨습니다.

함께 동봉된 컬리 후라이. 바삭바삭하고 매콤한 맛입니다.?맥도날드의 후렌치 후라이는?쉽게 눅눅해진다는 느낌을 받고는 하는데, 이 컬리 후라이는 시간이 지나도 바삭바삭하니 괜찮더군요. 그래서 먹을만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행운버거와는 또 다르게 어머니 입맛에는 별로라고 하시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