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삼성전자 DVD-RW : SH-S222A, SH-S223L

예전에 PC를 삼성전자 제품으로 깔맞춤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 시초가 된게 바로 삼성전자의 DVD-RW 때문이었죠.?메인PC에 사용할 SATA 제품과?어머니 고스톱용 PC에 사용할?E-IDE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해 왔었습니다.

 

SH-S222A (E-IDE)

 

SH-S223L (SATA)

 

디자인과 기능, 번들 소프트웨어

SH-S222A와 SH-S223L, 두제품 모두 정품 박스 제품으로 구입했었습니다. 디자인이 정말 좋았는데, 아쉽게도?단점도 있었습니다.?동그란 버튼 때문에 ODD 커버가 있는 케이스의 ODD 버튼과 살짝 안맞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ODD 커버가 없는 오픈형 케이스에서는 정말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기능상 차이는 있었는데, SH-S223L(SATA) 제품의 경우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에서 바로 DVD로 구울 수 있는 트루다이렉트(TruDirect)라는 기능과 CD나 DVD 겉면에 디자인을 그릴수 있는 라이트 스크라이브(Light Scribe) 기능을?제공해줬는데, 물론!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이 기능에 대해?인식 했을때는 DVD-RW가 고장났기 때문이었죠. (T.T)

두 제품 모두?네로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많은 번들 소프트웨어가 들어있는?CD를 제공해줬는데,?라이트 스크라이브 같은 기능이 들어가있는?SH-S223L(SATA) 제품이 더 많은?소프트웨어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굽기와 내구성

SH-S222A는 굽지는 않고 읽기 전용으로만 썼고, SH-S223L 제품으로만 굽기를 사용했었습니다. 굽기는 정말 잘 구워지더군요. 처음 사용했을때는?원본 미디어에 문제가 있지 않은이상 거의?뻑난적이 없을 정도로 잘구워졌습니다. 그러다?한동안 ODD 쓸일이 없어 SH-S222A는 2년정도 봉인, SH-S223L은 그냥 본체에 물려놓고 1년정도 간간히 읽기 전용으로만 썼었는데, 데이터 백업하려고 둘다 사용하려고보니 둘다 고장나 있었습니다. 덜덜덜…

SH-S222A는 장치는 인식하나 DVD가 아닌 CD로만 인식하면서 미디어는 인식불가였고, SH-S223A는 트레이가 안열리는 문제에,?미디어를 집어넣어도?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어쩌다 인식해서 DVD 굽기를 시도하면 뻑나면서 DVD-R을 계속 내뱉더군요. 그렇게해서 날린 DVD-R 미디어가 여러장… 결국 새로 DVD-RW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LG 52배속 CD-ROM도 너무 안써서 고장난 적이 있기는 있었는데, 이번에는 훨씬 후에 나온 제품들이라 그러한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제품?두개가 한꺼번이 그러니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특히 SH-S222A(E-IDE)는?굽기는 쓰지도 않았는데 고장난게 정말 아까웠습니다.

윗?사진들을 보면 SH-S223L 제품을?분해한 사진이 있습니다.?렌즈라도 닦아주면 잘 인식할까하여 분해한 것이었는데 내부로?유입되어?있는?먼지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평소 트레이가 꽉 닫혀있어 먼지가 안들어갈거라 생각했는데 먼지가 들어가있더군요. 먼지를 털어주고 렌즈를 닦아서 다시 작동을 시켜봤는데 여전히 제대로 인식을 못하더군요. 그냥 렌즈 수명이 다된 듯 보였습니다.

ODD?분야에서?정말 최악이었던 삼성… 도시바와 손잡고(TSST – Toshiba Samsung Storage Technology)?디자인과 기능적 모두?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내놓았고, 초반에는 굽기도 잘 구워져?이번엔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었나 싶었지만,?내구성 부분은?’아직도인가…?’ 라는 생각마저?들었습니다.?365일 열고 닫은 것도 아닌데 트레이가 고장나고, 특히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두개 제품?모두 렌즈가 동시에?나가버리는?것은 분명 문제가?있다고 생각됩니다.

※ 참고로 10년 가까이?창고에 방치해놨던?아이와(AIWA) 사의 NSX-SZ100 미니 컴포넌트를 최근에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아직도?CD를?잘 인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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