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더빙판 관람 후기 및 자막판과의 비교

며칠전 겨울왕국 자막판을 보고 관람 후기를 올렸었는데, 더빙판도 잘만들어졌다고 하길래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겨울왕국을 더빙판으로, 그것도?3D로 보고 왔습니다.

내용적 이야기야 이전 글에서 다뤘으니 넘기고, 더빙판에 대한 이야기와 자막판과의 비교를 간략히?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성우들이 노래는 잘했지만, 음 싱크로는 자막판이 훨씬 좋다.
  • 더빙판의 경우 안나의 목소리가 엘사의 목소리를 능가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 노래와는 달리?일반 대화의 경우 번역이 매우 좋았고 성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노래의 경우 애초에 작곡과 작사 자체가 영문에 맞춰져 있었기에 우리나라 말로 옮길때는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문제죠. 음의 리듬과 우리나라 말의 단어 억양이 서로 안맞는 부분이 많아 아쉽게도 어색한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그러한 문제 때문에?하이라이트인 ‘Let It Go’ 부분에서 두드려져?좀 안타깝더군요. 덕분에 절정인 부분이 절정이 아니게 되버렸습니다.?집으로 돌아온 후 어머니께 영어 버전을 보여드렸는데, 어머니께서도?확실히 영어 버전이 낫다고 하시더군요.?또한 초반부인 단체로 얼음을 자르는 부분도 남성들의 목소리가 너무 두꺼운 상태에서 한꺼번에 다같이 합창해 무슨뜻인지 못알아 듣기도 한 부분도 좀 아쉬웠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빙판 노래에 괜찮은 점수를 줄 수 있는건?핵심 인물들의?성우들이 노래를 ‘엄청나게’ 잘했기 때문입니다. 단, 둘중에?한버전만을 선택해 봐야한다면 당연히 자막판으로?봐야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제일 중요한 요소는 노래이기 때문이죠.

더빙판의 경우 자막판과는 달리 매력포인트가 바뀐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성우의 목소리 부분인데, 안나의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라 엘사의 시각적 요소와 맞먹는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자막판에서는 그러지 못했죠. 그래서인지 자막판과는 달리 더빙판은 안나에 더 집중할 수가 있었습니다.

일반 대화의 번역의 경우 노래와는 달리 현지화 등을 매우?잘해 높은?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거기에 성우들도 매우 뛰어나서 어색하거나 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안나의 상황에 맞는 대사와 억양이 매우 자연스러워 놀랬고, 여관주인이 손님에 따라 존대말과 반말을 바꿔 말하는 부분이라거나?올라프의 ‘꼬치’ 멘트 등은 정말 현지화를 잘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겨울왕국의 3D 효과는 그다지?특출난게 없습니다. 그래서?웃돈주고 따로?3D로?챙겨 볼 필요는 없는?작품이라?생각합니다.?따라서 저는?그냥 일반 디지털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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