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 – 일반 내시경 후기

위염이 있는지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위 내시경을 받았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김포 우리병원 4내과 박철홍 과장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이신데, 내시경을 엄청 잘하시고,?이해하기 쉽게 상세히 설명해주시며, 환자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좋은 의사선생님이시죠.

많은 분들께서 구역질, 공포감 등의 문제로 인해?수면 내시경을 받으시는데, 저같은 경우 아나필락시스가 있기도 하고,?프로포폴의 위험성에 대한 인지 때문에 올해도 일반 내시경으로 받았습니다. 참고로 일반 내시경의 경우, 칫솔질 할때 구역질이 쉽게 나시는 분들이나 공포감을 쉽게 느끼시는 분들께는 권장해 드리지?못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구역질은 잘 안하고, 프로포폴은?무섭기에 과감히(?) 일반 내시경으로 받았습니다. ^^;

일단 심전도 검사를 하고 그다음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처음에 거품을 제거(?)하는 물약과 위장 운동을 멈춰(?)주는 물약 두개를 마셨죠. 그리고나서 목구멍에 마취약을 칙하고 뿌려주는데, 바로?목구멍이 경직되는듯한 느낌이 오더군요.

그후 위 내시경 기구를 목구멍으로 넣는데… 당연히 기분 좋을리가 없습니다. 내시경이 목구멍으로 넘어갈때나 뺄때 보다는, 목구멍과 위 사이를 통과할때와 위에 있을때의 느낌이 참 안좋은 느낌입니다. 이게 음식물이 들어갈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거북스러운 느낌이죠. 이때 긴장으로 인해 몸이 많이 뻣뻣해지는데 간호사님께서 잘 리드 해주시면 쉽게 풀어집니다.

내시경이 다 들어간 후에는 주기적으로?구역질이 올라오는데, 바람 넣은 후를?포함하여?한 세번 정도 구역질이?나더군요. 계속 나는 편은 아니니 견딜만 합니다. 간호사분께서는 코로?숨을 들이키고?입으로 뱉어내고를 반복하라고 일러주시는데?생각보다 쉽지가 않았습니다. 구역질이 나니 본능적으로?입으로 숨을 들이키려고 하게 되더군요. 군대로 예를 들자면?신병이 어리버리해서 가끔 왼손하고 왼발 동시에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이때가?딱 그꼴입니다. ㅋㅋㅋ

저같은 경우 혹시 몰라서 헬리코박터 검사까지 겸했습니다. 내시경 기구 사이로 뭔가 가느다란 철사(?) 같은게 쑥 들어가서 조직을 채취를 하던데 진짜 짧은 찰라에 이루어지고 별다른 통증도 없습니다.

내시경 기구를 꺼내고 나서는 눈물이 찔끔나고, 침은 한바가지 나오는데, 아파서 나는게 아니라 그냥 나오는 거더군요. 저같은 경우 침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려 다리까지 적시는 바람에?간호사분들께서 엄청 당황하셨습니다. (아이고 창피…)

내시경 검사 후,?촬영 사진과 함께 위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위염이?좀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괜찮다고 하시더군요.?요?한달동안?속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데다가 민감성이라 더?아프게 느껴졌었던 것 같습니다. 12월달에는 관리를 엄청해서 좋아졌었는데,?아무래도 그때와 같이 관리를 철저히 들어가야겠습니다. 많이 웃고, 즐겁게 생각하고, 제때 먹고 자는 규칙적인 생활방식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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