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기였습니다. 전반은 무리하지 않고 기회를 엿보는 경기를 했다면, 후반전부터는 난타전이 되더군요. 가나는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동점골에 이어 바로 역전골까지 넣어 전통 강호 독일을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몰고?갔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역전 후 독일 수비진들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가나에게 기회가 두어차례 왔는데 선수들이 골 욕심에?절호의 기회를 다 날려먹었다는 겁니다.?좋은 위치에 있던?선수는 공이 안와 기회가 무산되자 그것 때문에 막 화를 내기도 하고?이건뭐…?ㅎㅎ;;?결국 위기를 연속해서 모면한 독일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수비를 재정비 후?클로제 선수를 투입해?동점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는데 이게 가나와 독일의 차이더군요.
그나저나 클로제 선수, 결국 골을 만들어 호나우두 선수와 타이 기록을 만들더군요. 2002 월드컵에서?처음 봤을때 참 젊고 어려보였고, 헤딩 능력과 사우디전 골폭풍에?감탄을?했었던?벌써 마지막 대회라니 많이 아쉽더군요. 다음 경기에서도 과연 골을 넣어 최다골의 주인공이 될 건지 매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