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예선 2차전 ? ‘카메룬 대 크로아티아‘ 관람평

※ 결과 출처 : 구글

한때 세계 3위까지 올라갔었던 크로아티아 대 검은돌풍 카메룬과의 대결.

개인기가 좋은 카메룬인데 크로아티아의 압박 협동 수비에 쩔쩔 맸습니다. 그 가운데는모드리치가?있었는데 아주 동해 번쩍 서해 번쩍 하더군요. 그 모드리치에 이리저리 치이던 카메룬의 송 선수… 모드리치 선수의 등을?팔꿈치로 때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맙니다. 안그래도 뒤지고 있었는데 송 선수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구멍이 생기게 되었고 카메룬은 결국 큰 점수차로 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웃기게도 송 선수가 퇴장당하자 오히려 공격이 좀 더 낫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송선수가 퇴장당하기 전까지 카메룬의 공격은 우측에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좌측 라인이 봉쇄되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송 선수의 퇴장 이후 우측 공격라인이 붕괴되자 좌측 공격을 시도했는데 공격이 아주?잘만 되더군요. 이러한 이유는 아무래도 아수-에코토 선수와 무칸조 선수와의 충돌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언론의 내용을 보니 멕시코전 때부터 서로간의 충돌이 있었더군요. 무칸조 선수가 오버레핑하는 아수-에코토 선수에게 공을 잘 안주고 개인 플레이로 일관한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에코토 선수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화가 많이 났고 그게 크로아티아전 후반 43분경에 폭발했고 말이죠.?이렇게 이전부터?좌측라인에 문제가 많아?주요 공격 루트를 오른쪽으로 집중을 한거였는데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한쪽만 틀어막으면 되니 아주 손쉬웠을테죠.

크로아티아의 경우 멋진 골들이 많이 터졌는데 페리시치의 골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카메룬 골키퍼가 중앙선 부근으로 찼는데 이게 실축에 가까웠고 페리시치 쪽으로 흘러가더군요. 페리시치는 이걸 안놓치고 중앙선부터 질주를 해 골을 넣었는데 정말 엄청났습니다. 굉장히 빠르더군요. 하지만 좀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는데,?크로아티아가 4골이나?터뜨렸지만, 사실 6골 이상은 더 나왔어야 했습니다. 역습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놓고도 골을 못넣는 모습이 많이 나와 아쉽더군요.

카메룬의 경우 후반 43분에 골을 넣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왔었습니다.?에코토의 크림같은 크로스를?피에르 웨보가 정말 환상적인 찍어 내리는 헤딩슛을 날렸으나… 크로아티아의 플레티코사 골키퍼 역시 환상적인 선방으로 화답하더군요.?한명없이 만들어낸 카메룬의 이번 대회?최고의 찬스, 최고의 장면이었는데 이게 선방에 막히다니 정말 아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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