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토너먼트 ? ‘벨기에 대 미국‘ 관람평

※ 결과 출처 : 구글

벨기에는 좌우 반대편 롱볼로 공격 전환이 일품이더군요. 여러차례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 냈는데 전반 22분경, 공격4, 수비2상황에서 데 브라이너가 실수로 잘못 맞는바람에 찬스가 날아가버렸습니다. 미국은 25분경은 비즐리의 좋은 수비 커버 때문에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는등, 벨기에의 일방적 공격은 경기 내내였습니다. 저는 펠라이니가 인상적이었는데?큰 키로?인한 고공능력은 머리스타일 만큼이나 미국에게 부담으로 다가간 모양이더군요.?덕분에 미국은 190대?센터백을 포진 시켰는데 웃긴게 그?사이에서도 헤딩을 성공시키더군요.

다만 벨기에도 공격이 다 좋았던건 아니었습니다. 전반 막바지 벨기에 공격시 사이드?공격수들에게 도와주러 잘 안온건 흠이었습니다. 공중으로?띄워주길 바라며 죄다 안으로 들어가버리는데 공격이 제대로 전개될 수가 없었죠. 아자르는 욕심이 너무 많았고, 오리지는 땅볼 크로스를 날려먹었다는 것과, 만회 헤딩슛 마저 골대를 맞은게 아쉬웠습니다.

미국의 경우 전반 30분경 파비안 존슨의 부상 교체로 인해 일찍 작전에 차질이 빚었는데?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상당히 아쉬웠겠습니다.?그래도 열심히 짜내 찬스를 만들어내더군요. 다만?슛들이 대체적으로 중앙으로 쏠렸고,?40분경 역습 상황때 쥬시의 왼발 헛발로 인해 아까운 찬스를 날렸다는 겁니다.메르텐스 백헤딩 위협적이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죠. 그중 가장 결정적인건 후반 추가시간 원더로브스키 삽질중 개삽질이었을 겁니다. 당연히 골로 넣어야하는?결정적 상황을 완전히 날려먹었습니다. 더불어 8강도 바이바이… 하워드 골키퍼가 날라다니며 다 막아냈다고는 하지만 언제까지 다 막을 수는 없는 거고, 결국 연장전에 두골을 내줬죠. 축구는 역시 넣을때 못넣어주면 질 수 밖에 없다는걸 톡톡히 보여준 시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미국내 인기가 상당했기에 개인적으로 미국이 8강을 올라가 미국내 축구 인기를?더 높혀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미국내 다른 인기 스포츠들을 보더라도 그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 인기와 더불어 미국 리그 위상도 높아지게 된다면 지금까지와는?차원이 완전히 다른 엄처난 규모로 축구판이?더 커지고 성장할?수 있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8강에서 탈락하게 되니 정말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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