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시(Lucy)’ 관람 후기

 

스칼렛 요한슨과 최민식이 나온다는 이유로 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평일 조조인데도 이 두배우의 힘과 기대감 때문에 보러오신 분들이 참 많더군요.

 

줄거리 요약

영화는?노먼이라는 한 교수(모건 프리건)의 과학적 진화를 토대로한 불멸과 필멸(번식), 그리고 뇌 사용량에 따른 생물의 번창에 대한 논문 발표와?질의 토론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루시(스칼렛 요한슨) 파트로 넘어가고, 합성 약물로 인한?루시의 신체 변화와 갱단과의 전투?장면이 중반을 담당하게 됩니다.

후반은?합성 약물을 두고 펼쳐지는 루시와 미스터 장 일당과의 대결과 루시와 과학자들간의 회동으로 마무리 짓게 됩니다.

 

소감

이 영화, 액션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영화가 이야기하는 것은 뇌 사용량도 액션도 아니었습니다. 영화 후반부, 노먼 교수는 불멸에 대해?’시간과 지식’이라고?이야기하고, 루시는?’시간과 지식’ 그 자체로?변화를 하여 우주의 근본으로 접근이 가능해지고 불멸의 길로 가게 되는데, 이 장면이?감독이 이야하고자 하는 진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화론에 입각해 지구상 생물의 근원에 대해 생각해보고,?불멸과 필멸에 대한 철학을 세운후,?그것에?상상력을 입혀?영화로 이야기를 한 것이죠.

평소 우주의 근원, 생물의 진화, 불멸과 필멸 그리고 번식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꽤 재미있고 흥미롭게 본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스칼렛 요한슨의 미모와 몸매, 최민식의 비중(생각보다 꽤 됩니다), 액션만을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보러가신다면… 그다지?좋은 선택은?아닐 거라 생각됩니다. 저와는 달리, 관람 후 출구 복도에서 우연찮게 들은 관객들의?평은?그다지?썩 좋은 편이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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