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출시 기념행사 직관 후기

지난 9일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출시 기념행사를 코엑스에서 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소장판도 구입하고 친구도 만날겸 다녀온 것이죠.

런칭쇼 행사는 코엑스 신관 3층 D홀에서 오후 7시에 시작한다고 했지만,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친구의 의견에 따라 오후 2시 30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약속한대로 만나 코엑스 행사장 쪽으로 가보니 이미 저렇게 사람들이 많이 와있더군요. 깜짝 놀랬습니다.

저곳이 바로 런치 이벤트 행사장 입구인데, 안으로 들어가려면 선착순 입장권을 배부받아야 합니다. 행사진행요원과 안전요원들이 저렇게 질서를 유지시키고 있었습니다.

입장권 배부처에서는 두장의 손목띠를 주었는데 한장은 행사장 입장권이고, 또한장은 ‘스타크래프트 2 – 공허의 유산’ 소장판을 구입할 수 있는 자격표시증이었습니다.

소장판은 행사장에서 2천개까지 판매한다고 하는데, 저는 도착하고나서야 친구이야기를 듣고 알게되었습니다. 친구가 서둘러만나자는 진의도 그때서야 알았죠.?저는 소장판 구매자격을 527번째로 얻은 거였으니 이미 3시쯤에 이미 앞서 526명이 소장판을 구입 예정이라는 것인데, 제가볼때는 군단의 심장때보다 더 많은 인파가 일찍 몰려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입장권을 발부받을때 함께 받은 핫식스 음료입니다>

입장권을 발부받고 저희 일행은 코엑스에서 간단한 볼일을 보고 옆동네 신천 피시방에서 잠시 시간을 때운후 6시 좀 넘어 다시 행사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앞서 이미 800여명이 소장판 구입을 완료했었네요>

입장권을 보여주고 행사장 안쪽으로 가니 바로 옆에 소장판 판매 부스가 있더군요. 저 부스로가 소장판 구매자격 손목띠를 제출하면 소장판을 미리 구매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소장판 구매완료 손목띠와 구매 영수증을 제공해줍니다. 물론 소장판은 행사 종료 후에 배부했습니다.

행사장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행사장 정가운데 쪽 의자는 좀 비워져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윤열 선수의 결혼식을 위해 비워져 있는 자리였고, 블리자드 임직원과 기자들이 앉을 자리였습니다.

<문성원 선수, 박성현 캐스터, 송병구 코치>
<이제동 선수, 문규리 아나운서, 이영호 선수>

행사 진행은 박성현 캐스터, 문성원 선수, 송병구 코치로 시작하였으며, 이후 문규리 아나운서도 진행에 참여하였습니다. 많은 유명인사들이 참가하였는데, 성승헌 캐스터, 전병헌 국회의원 겸 이스포츠협회 명예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얼굴을 비추었습니다.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몇 안되는 정치인인 전병헌 국회의원>

특히 전병헌 국회의원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은 환호성과 박수를 받았습니다. 친구가 이 장면을 보고 이스포츠당 전당대회라는 명언을 남기더군요. ㅋㅋㅋ

반면 서병수 부산시장은 손인춘법등 과거의 이력 때문에 야유도 함께 받는 등 썩 좋은 평가를 받지를 못했습니다. 게다가 공허의 유산 출시 축하보다는 부산 홍보의 의중이 높아보였습니다. 당연히 호응이 좋을리가 없었습니다.

더불어 마이크 모하임의 인사말과 케리건 샌드아트 영상을 공개했는데 역시나 반응은 아주 좋았습니다. 하하~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자 제임스 워와의 Q&A 시간도 가졌었는데, 통역은 이스포츠에서 유명한 임소정씨가 해주어서 다행히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 다만 일부 질문자들의 질문 내용이 스포를 포함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나오고, 고차원적인 질문들이 나오지 않은건 매우 아쉬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질답 시간에 얻은 수확은 스타2 마지막 확팩이후에도 별도의 미션팩으로 게임을 계속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노바 관련 미션팩이 그 첫번째인 모양인데 벌써부터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이후 프로게이머들간의 공허의 유산 친선시합이 시연되었는데, 부스가 무대 아래에서 올라오는등 무대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습니다.

프로게이머들간의 친선시합은 2:2 집정관 모드와 1:1이 펼쳐졌습니다. 집정관 모드에서는 송병구/백동준의 프로토스 측이 문성원/최지성의 테란 측을 압도하며 이겼는데, 진쪽에서는 우정이 파괴될 수 있다고 친구끼리는 하지말라는 이야기를 해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ㅋㅋㅋ

집정관 모드 대결이후 이제동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1:1 대결이 펼쳐졌는데, 이제동 선수가 채팅창에 Real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이것은 진짜 대결이라고 이야기를 함으로써 혈투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망… 양선수 모두 신유닛 위주로 플레이를 하며 혈전을 보여주려고 했으니 아직까지 밸런스가 썩 좋지 못한 관계로 이제동 선수는 아주 탈탈 털리고 말았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의 대전이 끝나고, 행사를 마무리 지으며 경품 추첨을 하였습니다. 경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4였으며 당첨자는 10명을 뽑았습니다. ?당첨번호는 자기가 배부받은 입장권겸 좌석번호로 하였는데, 제 좌석은 B163이었지만 당첨번호는 C163이 나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ㅋㅋㅋ

행사 종료후 소장판 배부를 시작하였는데 보시다시피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 하더군요. 웃긴게 사람이 많아 대기열은 여러줄 세웠는데, ?진행요원 한명이 두개의 열을 담당하는 비효율적인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덜덜덜…

집으로 갈때는 10시가 넘었는데 시간이 정말 애매하더군요. 김포, 그것도 외각쪽에 사는 관계로 강서→집으로 가는 버스가 끊킬 수도 있었거든요. 다행히 때마침 9호선 급행이 와준 덕분에 30분만에 개화역까지 갈 수 있었고, 시간에 맞춰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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