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MSI 785GM-E65 ACC 메인보드

2010년 1월달에 구입한 MSI 사의 785GM-E65 ACC 메인보드에 대한 사용기 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AMD Athlon 64 3000+ 베니스 시스템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을 더이상 버텨주지 못해 시스템을 새로 장만해야만 했는데 그때 AMD Phenom 2 X2 550BE와 함께 선택한 제품이죠.

이 제품은 AMD 사의 785 노스브릿지 칩셋을 사용한 m-ATX 보드로써, AMD HD 4200 그래픽 칩셋까지 장착한 올인원 제품으로써, 저사양의 3D 게임까지도 무난히 돌릴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내장 그래픽 칩셋을 오버클럭하여 와우 리치왕 레이드까지 돌렸었으니 11만원의 제품치고는 꽤 괜찮은 성능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옵션은 해상도 빼고 전부 최하 수준이었습니다)

 

죽은 코어를 살리는 ACC 기능

이 메인보드는 140W의 CPU까지 지원함으로써 사실상 Phenom II CPU 계열은 대부분 지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ACC(Advanced Clock Clibration) 기능이 있어 X2 계열이나 X3 계열의 변신도 가능합니다. 제 X2 550BE 칼리스토의 경우,?X4 955(B50, 속칭 칼네브)?무난히 변신이 되더군요.

< ACC 기능으로 X2가 X3, X4 변신이 가능합니다 >

 

< X2 550BE가 X4 955(B50)으로 변신한 모습 >

 

자잘한 문제점이 보이는 오디오와 랜 기능

오디오는 국민꽃게로 불리우는 리얼텍 사의 ALC889 칩셋이 장착되어있는데, 약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다가 스카이디지탈 사의 HD6 PCI TV 수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오디오 장치가 끊켜버린다는 문제점이 있죠.

또한가지는 전면 단자의 경우 헤드셋을 마이크와 헤드셋 단자 동시에 꼽으면 음성 대화를 할때 소리가 울려서 전송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면단자에 동시에 꼽지말고, 헤드셋은 소리 출력 포트가 달려있는 스피커 볼륨 컨트롤러 같이 별도의 포트를 이용해 분리시켜 사용해야 울림이 없습니다.

랜 포트도 리얼텍 사의 RTL8111DL 기가비트 칩셋이 달려있는데, 초창기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사용할 경우 버그 탓인지? 특정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 IP를 못잡고 네트워크가 끊켜버린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윈도우7에서 제공해주는 기본 드라이버나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면 문제점은 사라집니다만, 판매사(대원, 웨이코스) 측에서 해결방법을 공지해주지 않은 것은 많이 아쉽더군요.

 

백패널 구조

보시다 시피 P/S2 포트는 한개뿐이 지원하지 않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둘중에 어느 것을 써야하는지 선택을 하여야합니다. 따라서 P/S2 포트의 입력기기를 두개다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어쩔 수 없이 PS/2 to USB 젠더를 사용하셔야하는데, 젠더는 오작동이 꽤 있는 편이라 그리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래픽 출력 포트는 D-SUB와 DVI-D, HDMI 포트를 제공하는데, 다중 디스플레이는 DVI-D + D-SUB는 지원하지만 DVI + HDMI 조합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한개의 eSATA 포트와 9개의 USB포트(온보드3), IEEE 1394 등 많은 장치를 지원함으로써 고급형 m-ATX로써의 이름값은 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운드 포트의 경우 1개의 S/PDIF 출력포트 1개와 아날로그 포트 6개를 제공해주며, 5.1채널 스피커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RADEON HD4200 그래픽 칩셋

내장 그래픽 칩셋인 RADEON HD4200(RS880, 55nm)의 경우 클럭은 500MHz, DDR2 128MB의 사이드포트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메인 메모리를 끌어다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이드포트 메모리의 경우, 광고에는 1Gb의 DDR3가 장착되어 있다고 광고되어 있었으나, 메뉴얼에는 1Gb DDR3 장착 제품이 옵션이라고 적혀있었고, 제가 구입한 제품은 DDR2 메모리가 장착된 제품이더군요. 기술적으로 가능할지는 몰라도 꼭 AM2+ 소켓에 메인메모리 DDR2인 785GM-E65 재고 제품을 AM3+ 소켓과 램뱅크만 DDR3로 부분 교체한 제품이 시장에 다수 풀린 것 같았고, 총판(대원, 웨이코스)에서는 이를 고지 안하고 그냥 모른척 DDR3 라고만 광고하며 판매한 것 같더군요. 때문에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서는 실망이 컸었습니다.

 

< 사이드포트 메모리 클럭 조절 >

사이드포트 메모리의 클럭은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1066MHz와 1333MHz 두가지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공유 메모리는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하기전에는 512MB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하면 1024MB까지 설정이 가능한데, 1024MB로 설정한다면 메모리 덤프가 일어나 부팅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메인 메모리에서 끌어다 쓸 수 있는 메모리 양은 512MB가 한계입니다.

 

< 내장 VGA 코어의 오버클럭 모습 >

이 제품은 내장 그래픽 칩셋의 오버클럭을 바이오스에서 가능하게 해줍니다. 사실 기본 클럭인 500MHz로 일반적인 사용은 지장은 없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2’ 같이 3D게임을 기본 클럭으로 돌리는데는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따라서 위 두게임을 하려면 오버클럭이 필수인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700MHz 정도까지 무난히 작동하였고, 750MHz부터는 윈도우즈에서 드라이버 이상 증세라던가하는 문제점이 생겨 정상적으로 사용하기는 힘들었습니다.

 

< GPU-Z로 본 500MHz와 700MHz 일때의 비교 >

또한 아무리 오버클럭을 했다고 하더라도? 메모리 대역폭이 32비트인지라 많은 3D 연산이 들어가는 곳에서는 병목 현상으로 버벅임이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리치왕 던전인 영혼의 제련소의 첫번째 보스 브론잠을 통과한 후 볼수 있는 수평 불기둥과 얼음왕관 레이드 던전의 첫번째 보스인 매로우가르의 얼음 바닥 공격, 신드라고사 직전 새끼용 구간은 HD4200의 32비트 대역폭으로는 버틸 수가 없는 구간이더군요.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해상도와 상관없이 최하 옵션으로 설정해야 그나마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했으며, 2:2 인구수 200 꽉채운 상태부터는 마우스가 밀리기 시작하니 3:3이나 4:4에서의 병력전은 작동은 하되 즐기기 힘든 상태로 작동한다고 봐야하겠습니다.

?< HD4200에서 돌려본 스타크래프트 2 – 2대2 영상 >

 

저전력 기능

쿨앤콰이어트 (Cool’n’Quiet) 기능의 경우 아주 잘 작동되는 편입니다. 제 CPU의 경우 평소에는 800MHz로 작동하다가 게임이나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을 할 경우 1800MHz, 3200MHz 등으로 작업에 맞게 클럭과 전압이 변합니다.

다만, HD4200의 경우 클럭을 떨어뜨리지 않더군요. 5770 그래픽카드가 평상시 클럭을 159MHz까지 떨어뜨리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의아해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내장 그래픽칩셋들이 외장 그래픽카드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관계로 클럭마저 떨어뜨리면 일반 작업도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어짜피 전력 적게 먹으므로 일부러 클럭을 고정 시킨 것으로 생각됩니다.

< 쿨앤콰이어트 기능이 작동하여 800MHz까지 떨어진 CPU 클럭 >

 

한글화 설명서

설명서의 경우 다국어 통합 설명서인데, 한글화는 아주 잘되어있는 편입니다. 다만 바이오스의 기능 설명의 경우, 영문본이나 한글본이나 상세 설명이 아닌 부분 간략 설명만 되어있고, MSI 홈페이지에서도 똑같은 스캔본 PDF만 제공하고 있어 매우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의 포장 및 내용물

이 제품은 m-ATX 보다 답게 정사각형 박스에 제품이 담겨져 있으며, 내용물은 메인보드, 백패널 브라켓, IDE 케이블 1개, SATA 케이블2개, SATA 전원 변환 케이블 1개, 드라이버 DVD 1장, 메뉴얼과 빠른 설치 가이드 1장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MSI 785GM-E65 박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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