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이 출시할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주최하는 블로거 777명 초청 출시 발표회를 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측에서는 발표회를 다녀온후 블로그에 후기를 적으면 추첨하여 경품을 준다고 하더군요.

일단 기록은 남겨야 했기에 좋았던 점과 더불어 나빴던 점까지 빽빽히 쓴 후에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URL 경로를 남겼습니다. 사실 직접 찍은 사진들과 동영상들의 상태가 안좋았기에 경품 당첨은 기대를 안했는데, 운좋게?경품에 당첨되어 집으로 배달이 왔더군요.

그 경품이 바로 Microsoft Wireless Notebook Optical Mouse 4000 제품입니다.

 

 

 

 

 

 

노트북이라는 이름이 붙여있는 만큼 가벼운 편이고, 문서용으로서 간단 움직임 용도로 쓰기에는 괜찮은 제품입니다. 그러나 무선 마우스답게 빠른 움직임은 잡아내지 못하여 마우스 튐현상이 있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게임용도로는 매우 부적합한 제품입니다.

버튼은 휠포함 4버튼으로써 주 버튼 두개의 감도가 서로 틀린게 특이한 사항입니다.

왼쪽 마우스 버튼은 감도는 정상이지만 별로 쓰지도 않았는데 누를때마다 랜덤하게 플라스틱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고(…), 오른쪽 버튼은 왼쪽 버튼에 비해 몇배는 더 깊숙히 눌러야 체크가 될만큼 버튼 감도의 격차가 너무 큽니다. 처음에는 고장이 아닌가 싶었을 정도였으니깐요.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는 기종 장비들처럼 휠을? 상하 스크롤만 하는게 아니라, 휠을 좌우로 움직여 버튼 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좌우 스크롤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인텔리포인트에서 좌우 스크롤이 아닌 다른 셋팅을 할 수 없다는것은 아쉬운 부분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휠 버튼의 경우 버튼 누름의 강도는 좋은 편입니다만, 휠이 일반 마우스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도 조절을 위해 드르륵 걸리게 해주는 틈새장치가 없어 그냥 슉 돌아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엄지 손가락으로 이용하는 측면 버튼은 엄지손가락에 딱 맞는 위치에 자리 잡혀있고, 인텔리 마우스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경우 기본적으로 돋보기 기능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좌버튼을 누르면 돋보기가 부분 확대 박스 형태로 활성화 되는데, 상하 좌우로 움직여 돋보기 박스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이때 측면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휠을 돌리면 확대/축소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측면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왼쪽 버튼을 누를 경우 지정된 확대 비율 전체화면 모드로 바뀌어집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마우스 움직임 조합으로 사용해야하는데 크기 조절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므로 확대 기능이 필요한 사람에 따라서는 적응 기간을 갖는데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돋보기 기능이 불편하다거나 필요없다면 인텔리포인트 설정에서 다른 기능으로 교체도 가능합니다.

 

무선 마우스의 경우 감도가 떨어지는 것은 바로 사용자가 감으로 느낄수 있지만, 조금더 확실한 상태를 알아보려면 인텔리포인트 설정에서 무선 부분에서 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