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용하던 키보드의 높이조절 지지대가 부러지는 바람에 새로 구입했던 SKG-3000UB 키보드 입니다. 전형적인 블랙 제품으로써 요즘 보급 트렌드인 블랙스타일에 적합한 디자인이죠.
장점은 키보드 자판이 국내표준을 최대한 준수하는 제품으로 자판 간격은 괜찮은 편인데, 특히 윈도우키의 폭이 좁아서 오타로 인한 윈도우키가 눌러지는 것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글씨 인쇄도 강하게 되어 있어서 오래써도 지워지 않더군요.
단점은 키스킨과 손목 받침대가 없다는 것이죠. 특히 키스킨이 없어서 엄청난 먼지의 유입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먼지를 제거하려고 키를 빼면 스페이스바나 엔터키에 들어가는 철심 지지대를 유지시켜주는 ㄱ자형의 플라스틱 고정대가 부러질 확률이 매우 높으며, 부러지지 않았더라도 철심 지지대를 다시 정상적으로 집어넣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용한 기간은 1년 2개월(2011년 7월 ~ 2012년 9월), 구입은 아이코다에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