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의 ‘런닝맨’ – 스릴 넘치게 웃어보자!

한주 전 영화 파파로티를 본 이후, 5일에?어머니와 함께 볼 영화를 고르려고 했는데 특별히 볼게 없더군요. 그런데 그?가운데 눈에 띄는 영화가 딱하나 있었으니 바로 ‘런닝맨’이었습니다. TV 예능 프로그램과 이름이 똑같기는 했지만 제가 예능프로를 안봐서 제목만으로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고, 오히려 예고편을 조금 봤더니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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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특이했던게, 처음 오프닝때 20세기 폭스사 로고가 나와서 곧 개봉할 헐리웃 영화?예고편을 보여주고?시작하나보다 생각하며 느긋하게 기다리려고 했더니 광고가 아니라 바로 런닝맨이 시작하더군요. 나중에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투자사가 20세기 폭스사 였습니다. 국내 최초 헐리웃 영화사가 투자한 영화라고 하더군요.

영화는 기대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신하균의 코믹 연기를 보러간거였는데,?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김상호씨의 코믹연기가 대박으로?가미가되어서 더?웃겼다고나 할까요? 특히 중반까지 굉장한 속도감이 있습니다. 거기에 신하균을 쫒은 추격자들의 실체가?누굴까 하는 가벼운 추리를 요구하기도해 머리가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크게 자극적인 장면도 없기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다만, 영화의 약간의 단점이 있었으니 후반 쯤에는 영화의 템포가 좀 늘어진다는데 있겠습니다. 초중반까지 런닝맨이란 영화 이름답게 열심히 달리지만, 후반부에는 전반부만큼의 속도감이 안나옵니다. 그래도 등장인물들의 개그로 어떻게 어떻게 커버는 하더군요. 또한 엔딩 크레딧에서 나온 씬도 조금만 더 재미있게 했으면 하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참, 상영시간은 127분이라 꽤 긴편이므로 상영전에 소변은 비우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

 

평점 (8점) :?액션 영화의?속도감과 긴장감, 더불어 코믹까지 잘 살린?영화.?스릴 넘치게 웃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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