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 출처 : 구글

하도 더워서 쿨링 브레이크가 두번이나 발동된 경기였습니다. 더워서 그런가 게임도 잘 안풀리고 후반 끝부분을?제외하고는 그다지 재미는 없었네요.

이 경기 반 페르시가 꽁꽁 묶여서 아무 것도 못하던 경기였습니다. 결국 후반에 교체되더군요. 반면 아리언 로번은?정말 빠르더군요.?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도 엄청났구요.?그에 비례해서 오버 액션 다이빙도 엄청나게 해대고 말이죠. ㅋㅋㅋ

멕시코의 경우 오초아가 엄청난 선방들을 보여줬는데?코너킥, 크로스 상황 가릴 것 없이 바짝 붙여주는 공이라면 타겟 공격수 앞쪽으로 튀어나와 각도를 줄이며 막아버리네요. 이번대회 최고 인기 골키퍼 답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도스 산토스가 세명의 수비수의 시선을 끌고 두명의 수비수 사이로?기습적 슛팅을 때렸는데?그게 바로 골로 들어가더군요. 정말 대단한 골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골을 지키며 조금만 더 버티면 되는거였는데… 코너킥 상황때 교체해 들어간 휜텔라르가 헤딩으로 빈 공간에 절묘하게 공을 떨어뜨려주더니 스네이더르가 달려와 맘놓고 대포알 슛을 차 넣더군요. 이거 몸으로 막았다면 어디 한군데 뿌러지지는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엄청난 강슛이었고, 천하의 오초아도 너무 빨라 반응을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하이라이트로 다시봐도 정말 빠르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끝나서 연장까지 갔으면 그나마 본전이었는데… 로번의 오버 액션 다이빙 작렬,?경기 내내 다이빙 시도하니 결국 하나 만들어 내더군요. ㅋㅋㅋㅋㅋ 뭐 사실 걸린 것은 사실인데 오버 액선이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나중에 인터뷰에서 경기 중 헐리웃 액션 취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한 모양인데, 사과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멕시코는 조별 예선 정말 잘했는데?로번 때문에 결국?이번 대회도 16강의 저주에서 못벗어네네요. 멕시코 국민들의 낙담과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닐것 같습니다.